주조선은 조폭 출신으로 대만의 조폭 청산 시기에 녹도에서 5년이나 복역한 전과가 있지만 이제는 표면적으로 합법적인 사업을 위장하여 30억 자산을 가진 사업가로 변신했다. 한편 검사 방국휘는 사이비 종교 단체를 통해 정치인들의 자금 세탁 경위를 알아내고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다. 주조선은 정치권의 눈치를 보다 못해 스스로 입법 위원에 출마하고 대만 정계를 조폭들이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 운동에 나선다. 양심적인 열혈 여기자 능비와 손을 잡은 방국휘는 언론을 이용해 주조선의 실체를 폭로하고 결국 그의 야심찬 계획을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