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멜족의 칼만들기 명장인 코난의 아버지는 어느날 신검 크롬을 내주며 굳세게 자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철의 비밀을 찾을 것을 당부한다. 그러던 어느날 털사 둠의 습격을 받아 부모를 잃고 신검마저 빼앗긴다. 노예로 끌려간 코난은 불타는 복수심과 원한을 품고 시련과 고난, 피나는 수련을 쌓아 달인의 경지에 이른다. 위기일발의 고비를 넘기며 타르사를 찾아 헤매던 코난은 털사의 성에 침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털사에게 잡혀 광야의 한 가운데 있는 재앙의 나무에 묶여 다가오는 죽음과 싸우게 되나 독수리의 기습을 받기 직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독수리를 처치하고 크롬을 부르짖는데 뒤를 밟던 수보타이와 그를 사랑하는 발레리아의 도움을 받는다. 털사의 요새에서 야스미나 공주를 구해 내던중 발레리아를 잃고 만다. 마침내 코난은 신검을 되찾고 타르사를 쓰러뜨린다. 복수는 끝나고 야스미나 공주의 간청을 뒤로하고 부친의 뜻을 따라 철의 비밀을 찾으러 모험의 길을 떠난다.